본문 바로가기
전국방방곡곡

오두산 통일전망대 항공사진 - 파주 소도산 통일전망대

by earthgo 2025. 5. 2.
반응형
오두산 통일전망대 항공사진

올여름 가족여행에 출발한 파주. 아들딸 모두 바쁜 일정으로 짧은 1박2일 여름방학을 계획했다. 파주를 여행지로 선택한 것은 집에서 다가와 가는데 부담이 없다는 점에 가깝다는 이유로 가보지 않았다는 것.

 

파주탄 현면에 있는 오두산 통일 전망대는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북한의 개풍군, 개성시, 판문점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마지막 분단국인 한국에서 북한의 모습을 망원경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 특히 외국인의 관심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방문한 토요일도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훨씬 많이 찾아 남북한의 대립 상황 설명을 듣고 북한 마을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완전히 다른 풍경의 두 지역이 이채이기도 하지만, 어디에 태어났는지에 따라 명확하게 바뀐 인생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실향민이 명절에 고향에 둔 부모와 조상을 기리는 망배단. 제이 북부 조신위라는 한자가 새겨져 있다. 남북이 갈라진 지 75년 가까이 됐지만 한국과 북한의 관계는 좋았던 나쁜 일을 반복하고 있다.

 

앞의 큰 강이 임진강으로, 그 너머에 북한 마을이 있다.

 

평안남도 강서군 출생으로 평양에서 성장한 고당조만식 선생(50)은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주의 정치가이다. 일제강점기 중에 독립운동을 벌이고 한국의 민족자주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통일전망대 중에는 분단 이후 정부가 해온 통일에 대한 노력과 통일의 필요성에 관한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었다.

 

많은 외국인 관람객들이 남북 분단과 통일의 필요성 설명과 영상 자료를 시청하고 있었다. 외국인 관광객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아서 놀랐습니다.

 

전망대와 야외 전망대에는 망원경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 자유롭게 북한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한국과는 달리 조용하고 사람들의 인적이 보이지 않는 하늘 건물의 모습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야외 테라스에서도 북한의 모습을 자유롭게 망원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지만 많은 외국인 관람객이 북한을 바라보고 있었다. 왼쪽 사진은 일산 쪽의 모습

 

3층 전망 라운지는 통일 전망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다. 여기에서는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편하게 쉬는 테이블이나 다양한 형태의 의자가 많이 놓여 있었다. 물론 여기서도 북한과 한국의 풍경을 관람할 수 있다.

 

통일전망대는 남북한의 통일을 염원하는 상징적인 장소이며, 북한을 근처에서 볼 수 있고 판문점을 멀리서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예전만은 아니지만, 지금 북한이 놓여진 상황과 최근 국제 정세에서 볼 때 통일이 갑자기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치권과 경제계에서도 좀 더 관심을 가지고 통일을 갖추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가족 모두가 만족하고 관람한 통일 전망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