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은 바다의 맛, 전복성게미역국
서래마을을 거닐다 만난 팔도미역은 그 이름처럼 풍성한 바다의 맛을 선물하는 곳이었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메뉴는 바로 전복성게미역국이었다. 국물 한 모금 들이켰을 때, 진한 미역국의 향과 함께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성게향이 입안 가득 퍼져나갔다.
여름철 시그니처, 시원한 물회
더위가 절정인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회가 단연 인기였다. 주문한 물회에는 큼직한 꽃낙지와 새우가 가득 들어 있었고, 각종 신선한 야채들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상쾌한 맛을 선사했다. 시원한 육수와 함께 먹으니 마치 여름 햇살이 싹 날아가는 듯했다.
편리한 접근성과 다양한 메뉴
팔도미역은 아침 9시부터 영업을 시작해 아침 식사로도 완벽하다. 이르게 도착했을 때 이미 단체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지만, 넓은 테이블과 편안한 분위기로 모임 장소로도 완벽했다. 다양한 미역국 종류와 생선구이, 육회, 비빔밥 등 선택의 폭이 넓어 어떤 취향이든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
정성스러운 반찬과 셀프바
반찬 하나하나에도 정성이 느껴지는 팔도미역의 셀프바는 더욱 풍성한 식사 경험을 선사한다. 양배추와 곰피미역 쌈, 대파김치, 마늘쫑, 깻잎지 등 다양한 반찬들이 있어 미역국과 물회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화덕 요리의 매력
입구에 위치한 450도 화덕은 눈을 사로잡는 요소였다. 화덕오징어버터구이와 생선구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으로 입맛을 돋우었다. 다음 방문 때는 꼭 화덕 요리를 즐겨보기로 마음먹었다.
흑돼지 수육과 든든한 식사
흑돼지 수육은 쌈장과 곰피미역으로 쌈을 싸 먹으니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물회와 미역국의 조합은 물론이고, 흑돼지 수육까지 더해져 풍성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주차와 교통의 편리함
차량을 가지고 방문하기에도 편리하다.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있지만, 꽉 찼을 경우 건물 뒷편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또한, 방배 지역의 교통 편의성도 뛰어나다. 내방역에서 매우 가까운 위치로 지하철 이용객들에게도 접근성이 좋다.
새로운 지점 오픈 기대
다가오는 5월 말에는 가락시장역 인근에도 직영점이 오픈 예정이라 더욱 기대된다. 이러한 확장은 서래마을뿐 아니라 서울 각지에서 팔도미역의 풍성한 바다 맛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다양한 메뉴와 편안한 분위기로 팔도미역은 서래마을의 맛집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한 미역국과 물회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 모임이나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로도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다.